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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일본행! 히키코모리의 교토 1박 2일 배낭여행기 [정보 + 일상]”

woomin7225 2025. 6. 25. 21:07

※여행 기간은 총 3박 4일이었지만, 교토에서는 1박 2일만 머물렀습니다. 이 글은 교토에서의 여행기만 다루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론

약 5년간의 히키코모리 생활 속에서 막연한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을 안고 있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주저 없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4월경부터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봤다. 스몰토크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더 깊이 있고 좋은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순히 집에서 게임하며 유튜브만 보던 나로서는 원만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운 것이 당연했다. 이에 경험과 견식을 넓히고자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처음에는 가장 저렴한 오사카행 비행기편을 알아봤지만, 오사카만 다녀오기엔 다소 식상하다는 생각에 교토 여행을 메인 일정으로 정했다. 이것저것 서툴렀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기를 쓰며 내가 보고 느꼈던 것들을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며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나라는 사람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항공편

 


  목적지: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가격(왕복기준): 174833원
무료수화물: ~10kg (기내), ~15kg (위탁)
출국행 시각: 25/06/17 08:10 ~ 10:00
귀국행 시각: 25/06/20 13:10 ~ 15:00
항공편 예약 사이트: 네이버 항공권
 

 


여행 이틀 전에 급하게 예약한 비행기였다.

네이버 항공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항공권 가격을 지켜보며, 출국은 최대한 이르게, 귀국은 가능한 늦게 하고 싶다는 목표 아래, 남은 시간 안에서 신중하게 항공권을 골랐다.

선택한 항공권의 가격 변동 그래프를 보고 나니, 한 달 전에는 무려 4~5만 원이나 더 저렴했던 것을 알게 되어 아쉬움이 컸지만 이 또한 내가 선택한 ‘급발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며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교토행 여행 필수준비물, 교통카드 발급

간사이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서 바로 교토에 도착할 수 있었다.

 

  • 필수 준비물

1. 비짓재팬

입국수속을 하는데 있어 비짓재팬에 정보를 사전기입해놓으니 수속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본관행 셔틀 탑승구에 비짓재팬 단말기가 있었으니 여행 출발전에 미리 발급한 비짓재팬 QR코드를 단말기에 찍으면 귀찮은 입국신고서 작성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해당 블로그에 비짓재팬 작성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었으니 참고부탁드린다 (좋은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링크

 

2. 하루카 특급열차
일본에서도 급하게 현장 예매가 가능하지만 되도록 사전에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예매해오길 추천한다. 가격차이가 만원 이상 차이나는것도 있고 또한 성수기때는 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기에 미리미리 예매해오자.

 

3. 여권/ 충분한 현금/ 보조배터리

여권의 만료일자가 6개월 이내인지 꼭 확인하자. 또한 일본은 ICOCA 카드가 있다해도 아직 상당수의 점포가 현금결제만을 선호한다. 특히나 오사카 시내와 달리 교토에선 그 성질이 심했던 것 같다. 필자는 3박4일 기준 5만엔의 현금 여유자금을 환전했다. 보조배터리가 필수인 이유는 교토는 버스와 도보이동이 많은 장거리 여행이고, 포토스팟이 많기때문에 카메라를 시도때도없이 껏다켰다하면 배터리가 순식간에 소모되기 때문이다. 

 

4. (여름 한정) 양산, 휴대형 선풍기

교토의 여름은 선크림을 뚫는 기분이다. 필자는 6월 초여름에 여행을 갔음에도 온몸에 땀이 줄줄났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내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 양산을 꼭 챙겨오자. 많은 분들이 이미 양산을 준비해오셨고 나는 급하게 관광지에서 비싸게 주고 하나 마련했다.

 

 

  • 교통카드 발급 (택 1)

ICOCA : JR선, 지하철, 사철 및 버스 두루두루 사용가능하고 마지막 사용일 기준 10년이라는 긴 유효기간을 갖고있어, 장기여행객 및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카드이다. 단 카드를 발급받는데 있어 보증금 500엔이 필요하며 이 금액은 추후에 환불할 때도 수수료가 부과되어 온전히 돌려받지 못한다. (하지만 카드잔액이 0엔일 때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니 꼭 환불받기 전에 잔액을 다 털으시기 바란다) ICOCA 카드는 전국 대부분 JR선에 발매기가 마련되어있다. 필자는 이 카드를 발급했다.

 

Welcome Suica : 이 역시 대중교통 두루두루 사용 가능하지만 발급일 기준 28일이라는 짧은 유요기간을 갖고있어, 단기여행객분들에게만 추천드리는 카드이다. 이 카드는 처음 발급시 보증금 및 수수료가 없다. 그만큼, 환불 자체가 불가한 카드이니 이 카드에 큰 돈을 넣어놨다가 다 쓰지도 못하고 유효기간이 종료되어버려 휴지조각이 되는 불상사를 피하자. 해당 카드는 공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교토 여행 첫날

 

 

필자의 첫날 계획을 지도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1.교토역 도착 후 코인락커에 짐을 풀고 JR산인본선을 탑승하여 카메오카시 우마호리역에 하차
2.도보 10분거리에 있는 토롯코 카메오카역에 가서 토롯코 관광열차 탑승 후 치쿠린숲 앞에 하차

3. 치쿠린 > 텐류지 > 도게츠교 > 몽키타운 순으로 관광하고, 점심은 도게츠교 근처 식당에서 해결

4.사가 아라시야마 역으로 가서 JR 산인본선 탑승 후 교토역 복귀

5. 교토역 근처 교토타운 관광 후 4번, 17번버스 탑승하여 가와라마치역 하차 후 근처 숙소에 짐 풀고 기온거리에서 저녁 해결

 

필자는 이중 몽키타운을 들어가보지 못했다... 몽키타운의 폐장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여유를 부린 불상사였다.

 

 

 

토롯코 열차

토롯코 열차 승강장. 주변엔 카메오카시의 시골 전경이 펼쳐져있다.

 

토롯코열차는 19세기 화물용 철로를 복원하여, 디젤 기관차 + 고풍스러운 객차 5량으로 운행한다. 단풍철에는 인기가 많아 현장예약이 힘들어지므로 반드시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예약해와야 한다고 한다. 필자가 6월에 갔을 땐, 자리는 굉장히 널널했기에 그럴 필요성은 못 느꼈다.

 

토롯코 열차의 앞모습

 

사가 아라시야마(종점)와 토롯코 카메오카(종점) 간 구간은 총 약 7.3km고, 소요 시간은 약 25분이었다. 기관사님이 사진 찍을 수 있게 속도를 줄여 주기도 하고,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등의 재미를 더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나는 치쿠린 대나무숲을 보려고 사가 아라시야마 바로 전 역인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에서 내렸다.

 

기차 내부 좌석의 모습.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여름의 토롯코 열차의 전경

 

토롯코 아라시야마역 플랫폼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노점. 이곳의 말차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치쿠린 숲

길 양옆으로 대다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숲

 

치쿠린 숲은 약 400m정도의 짧지만 포토스팟으로 굉장히 유명한 길이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으며, 돈을 지불하고 인력거 체험도 가능하다. 30~120분 코스가 있으며 이 역시 성수기때는 예약이 조기마감되니 인터넷으로 미리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다.

 

 

 

텐류지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텐류지의 전경

 

텐류지는 일본 불교 린자이 종파의 대표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서 깊은 절이라고 한다. 입장료를 받으며 본당 앞에는 무소 소게키의 소겐치가 펼쳐져있다. 소겐치(曹源池)’란 이름은, "선(禅)의 근원(根源)인 물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정원만 둘러봐도 충분하지만, 사찰 내부 거대한 다다미방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다만 사찰 내부로 들어갈 때 입장료를 또 받는다)

 

도미요리 전문점 다이쇼 하나나

 

텐류지 구경을 끝마치고 출구로나오면 보이는 상점가에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보인다. 필자는 따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으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도미 회/구이 오차즈케 정식이다. 오차즈케란 일본의 전통 가정식으로, 밥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고 그 위에 뜨거운 차(주로 녹차 또는 다시 국물)를 부어 먹는 요리 일본의 전통 가정식으로, 반찬을 먹다보면 직원분이 큰 밥통과 차를 가져와 오차즈케를 준비해주신다.

 

리락쿠마카페 아라시야마 점
응커피로 유명한 교토 아라비카 커피

 

도게츠교 앞에 위치한 아라비카 커피 아라시야마점은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유명해 일부러 방문해봤다. 꽤 긴 웨이팅을 견뎌야 겨우 마실 수 있었고, 시그니처 메뉴인 교토라떼를 맛보았다. 우유 맛이 진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웨이팅을 감수할 만큼은 아니었다.

 

 

 

도게츠교

도게츠교(渡月橋)의 이름은 가마쿠라 시대 승려 도케이(道慧)가 “달이 다리를 건너는 듯하다”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그 말 그대로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으로 지금까지 명명되고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원숭이 공원으로 갈 수 있다.

 

 

 

기온거리

교토역에서 기온거리로 가는 버스에 탑승
기온거리 끝에 위치한 야사카신사 입구 전경

 

기온거리의 이자카야, ‘캇파(かっぱ)’

 

숙소에서 짐풀고 씻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늦은 저녁이 되었다. 일본은 가게 문을 일찍 닫아서 기온거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식점이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은 아무데나 열려있는 곳으로 들어가자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 캇파였다. 한쪽에선 튀김을 튀기고, 한쪽에선 회를썰고, 한쪽에선 꼬치를 구우니 정신이 없었다. 이곳은 무려 새벽 2시 반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계획에 차질이 생겨 기온거리에 늦게 도착하신 분들이 방문하기에 굉장히 좋은곳이라 생각했다.

 

가볍게 생선회와 생맥주로 시작

 

목, 껍질 꼬치와 아츠캉 추가

 

오사카에사는사람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주 등장했던 아츠캉은 한국어로 ‘따뜻한 술’이라는 뜻이다. 사실 이 술을 맛보기 위해 기온 거리에 있는 이자카야를 일부러 방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접 마셔보니 술 향이 코로 훅 올라와 기분 좋았고, 부드럽게 감싸 안는 목넘김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뭔가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 있어 과음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 채널에서는 술을 주전자째 데워서 따라주는데, 이런 아츠캉 문화가 한국에도 유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숙소에 돌아가기전에 마트에서 요깃거리 구입
일본마트 냉장식품코너 매대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먹은 야식

 

교토 컵라면 이게 참 괜찮았다. 액상스프, 차슈말린것, 파 세가지 스프가 들어있었는데 면발이 탄탄면 먹는것처럼 탱탱하고 꼬들꼬들했다. 국물은 진하게 우린 돈코츠라멘의 기름맛이 많이 느껴졌는데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불호가 될 수 있다 생각했다. 필자는 또 사먹을 의향이 있다.

 

 

 

교토 여행 둘째날

 

1. 가와라마치 역에서 게이한선 탑승 후 후시미이나리역에서 하차 후 관광

2. 후시미 이나리역에서 데마치야나기역까지 이동 후 102, 203번 버스로 은각사까지 이동

3.은각사에서 100번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 관광

4.산넨자카, 니넨자카, 야사카신사를 끼고 내려가 기온거리에 도착하여 식사 후 4, 17번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이동

5.JR나라선을 타고 신오사카역까지 간 뒤, JR난바역 방면 승강장으로 갈아타기

 

이 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은각사 방면을 통으로 스킵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아쉬운 선택이지만, 한편으로는 워낙에 더운 날씨여서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의 거대한 토리이가 반겨주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

 

후시미 이나리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기에 길을 헤맬 일을 없을 것 같다. 이른 아침에 방문했음에도 엄청난 인파에 당황했다. 여유롭게 신사를 돌아보기 위해선 최소 오전 6~7시정도에는 신사에 도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미쿠지(おみくじ)는  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운세를 점치기 위해 뽑는 제비뽑기다.
센본도리이(千本鳥居)

 

옆에서 본 센본도리이(千本鳥居). 이 신사에는 이러한 도리이가 약 1만개 이상 있다고 한다.

 

약 250M의 센본도리이 구간엔 이러한 도리이가 빽빽하게 밀집되어있고, 산 정상으로 갈 수록 밀집도는 줄어들지만, 도리이는 계속 존재한다고 한다. 산 정상 중간중간 찻집, 쉼터 및 화장실이 마련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나리 신사의 마스코트인 키츠네(狐). 풍요, 농업, 곡물의 수호신이라 하며 입에 항상 뭔가를 물고있는게 특징이다.

필자는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고 센본도리이 구간만 둘러보고 빠르게 하산했다. 여행코스를 빽빽하게 계획하신 분들은 딱 이정도만 둘러보아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다음에 이곳에 방문할 때는 꼭 정상까지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清水寺)는 일본 교토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불교 사찰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 깊은 절이라고 한다. 이

일본은 각 절마다 종파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불교 내에서 갈라진 분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계종이나 천태종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곳 기요미즈데라는 원래 법상종 계열이었지만, 현재는 독립적으로 북법상종(北法相宗, 호스 산파) 라는 소규모 종파를 유지하고 있다. 본존은 11면 관세음보살이라는데, 평소에는 비공개이지만, 33년에 한번씩 공개된다고 하는 전설의 비불이다. 다음 공개는 2033년이라 한다.

 

기요미즈데라 경내 작은 종들. 참배객들이 자유롭게 치며 소원을 빌거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기요미즈의 무대 (기요미즈노 부타이, 清水の舞台) 절벽 위로 13m 돌출된 거대한 목조 무대이고, 기둥을 못 하나 없이 짜 맞춰 만들었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 관광을 끝내고 하산하는 길에 먹은 딸기 빙수
산넨자카(三年坂)는 교토 히가시야마 지역에 위치한 전통적인 언덕길 거리 로, 일본 전통 분위기가 잘 보존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산넨(三年)’의 ‘3년’은 옛날 이 길을 지나가다 넘어지면 3년 안에 불운이 온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에 오면 전통 찻집에서 말차 체험을 하거나, 기모노나 유카타를 대여해 입고 거리를 걸으며 일본의 정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와라비모찌(わらび餅)나 당고, 센베이, 유바(湯葉)와 같은 일본식 디저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필자는 당고와 말차음료를 주문했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따라 쭉 올라가면 야사카신사 입구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기온 거리가 이어진다.
히샤쿠(柄杓), 일본 신사에서 참배하기 전에 하는 참배 전 정화 의식에서 사용되는 도구라 한다.

 

아직 주요 관광지는 후시미 이나리와 기요미즈데라밖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두 곳 모두 볼거리가 많아 관광 시간이 꽤 길어졌다. 그래서 야사카 신사를 돌고나서 기온거리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한 뒤, 바로 교토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교토타워, 그리고 난바역

교토타워 전경

높이는 131m (전파탑 포함)이고 전망대는 1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요금은 성인기준 900엔이었고, 운영시간은 10:00 ~ 21:00 (입장은 20:30까지) 이다. 교토타워 3층엔 Sky Lounge ‘空(KUU)'가 있고, 낮엔 카페·저녁엔 바로 운영된다고 한다. 이 역시 인터넷에서 사전예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 있던 뽑기 기계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한 번 즐겨봤다. 마리오카트에서 꼴찌일 때 자주 나오는 그 아이템이 아닌가. 퀄리티가 제법 상당했다.
교토역 광장(버스 터미널 인근)에는 지하철·버스 1일권 을 판매하는 자판기.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지 못했으면 이곳에서 구입하자.

 

난바역에 도착 후, 덴덴타운에 위치한 죠토카레에 갔다.

 

교토역에서 JR 산요 본선을 타고 신오사카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 미도스지선을 갈아타 난바역에 내렸다. 난바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덴덴타운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고, 죠토카레에서 일반 카레를 먹었다. 카레 루는 걸쭉하고 약간 매콤했지만 부담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이곳의 진가는 토핑이 올라간 메뉴에 있다고 하니, 이 글을 읽는다면 돈카츠 카레나 에비 카레를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한다.

 

 

셋째 날 오사카에서는 하루 종일 USJ에 머물렀으며, 본문이 너무 길어져 내용을 분리해 따로 업로드하겠습니다.